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안보의식 해이를 지적했습니다.
국민들의 안보의식 강화에 앞서 국무위원들부터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 사태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안보의식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모든 국무위원들은 국회에 있든 어디든 상관없이 제자리로 돌아와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상황이 발생했는데 너무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국가 위급 사태에 대한 대비가 국방부만 관계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분단된 나라에서 모든 부처가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대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모든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하고 이에 앞서 국무위원들이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도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안보라며 안보 없이는 경제발전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이룬 기적같은 경제적 성과를 지켜나가려면 모두가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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