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에서 10위권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처음 발표한 국가경쟁력 보고서 내용을 알아봅니다.
우리가 직접 매긴 우리나라의 경쟁력 순위는 어느 정도일까.
정부가 처음으로 발간한 국가경쟁력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국가 순위를 종합적으로 산정하지 않고 개별지표별로 경쟁국과 비교했는데, OECD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GDP는 25위 수준이지만, 국가경쟁력은 10위권 내외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김진명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과장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소투입에 의한 성장에서 혁신경제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모 면에서 인구는 9위, 수출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8위, 무역규모는 9위를 지켰습니다.
고용률은 20위로 낮지만 생산가능한 인구 증가율이 높아 지속적인 노동 투입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반 정부의 재정수지는 4위로 여전히 양호했지만, 무역의존도는 지난해 7위까지 올라 대외 충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해외 평가기관의 평가에 의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우리의 경쟁력 수준을 직접 분석해 정책 개발에 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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