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조금 전 발리민주주의 포럼이 열리는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발리민주주의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서울공항을 출발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아침 발리 민주주의 포럼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고위급 지역협력 포럼인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의 유도요노 대통령과 회의를 공동 주재합니다.
기조연설을 통해서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소개하고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과 방위산업과 원자력 분야 협력 방안 그리고 우리기업 진출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내일은 나집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투자, 과학 기술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미잔 국왕과 만나서는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만찬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 아세안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또, 신아시아 외교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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