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3조 2천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천억원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중소기업청이 내년 전략산업 분야 창업과 성장 초기기업 육성에 중기 정책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중기 정책자금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조 1천억원 보다 2.3% 늘어난 3조2천원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내년엔 정책자금의 배분전략이 그간의 모든 산업지원방식에서 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중기청은 녹색. 신성장,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등 7대 전략산업에 전체 정책자금의 70%를 집중할 계획 입니다.
아울러 우량한 기업이나 성장 한계에 이른 기업을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동일 기업에 지원이 편중되는 것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절감한 3천억원 정도는 전략 산업 분야의 창업 초기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 입니다.
한편 중기청은 정책자금을 통한 고용창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7대 전략산업 중심의 고용창출우수기업에 대해 금리를 인하 최대 1%p 까지 낮춤으로써 고용 유발효과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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