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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자몽주스와 함께 먹지 마세요

문화소통 4.0

고혈압약, 자몽주스와 함께 먹지 마세요

등록일 : 2012.03.08

커피나 주스로 약을 드시분들 계신데요.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혈압약 드시는 분들은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약과 식품의 궁합관계를 송보명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약을 먹을 때 과일주스나 커피 등을 함께 마시면 체내 약물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자몽 주스의 경우 고지혈증 치료제나 부정맥 치료제 등과 함께 먹으면 주스에 든 나린긴과 나린게닌 성분이 약물 효과를 과도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트라코나졸이 들어있는 무좀약이나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이 먹으면 약효가 떨어집니다.

김은정 과장 / 식품의약품안전청 약리연구과

“오렌지주스에도 나린긴등이 들어있어 부작용이 국내에 보고된 적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렌지주스도 함유량은 낮지만 자몽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어 약을 먹고 있다면 우유를 조심해야 합니다.

커피나 홍차,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에 종합감기약과 같이 먹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은 미지근한 물과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커피나 녹차는 약 먹기 전후로 2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먹어야 합니다.

식약청은 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치료제처럼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약을 먹을 때는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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