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GDP 증가율은 급감

KTV NEWS 10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GDP 증가율은 급감

등록일 : 2012.09.07

2분기 국민총소득이 2년 새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이른바 '불황형 흑자'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이 썩 좋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지난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은 1.2% 늘어나, 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우리 국민의 실질 구매력이 그 만큼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실질소득의 증가를 체감해야 할 주부들은, 여전히 장바구니 채우기가 겁이 납니다.

윤지숙 / 서울시 대치동 

"물가는 이렇게 오르는데, 정말 월급은 하나도 안 오른는 것 같아요."

소득 증가의 체감이 어려운 건 수출입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국제 원자재 값이 내려가면서 소득에 흑자로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황형 흑자'를 뺀 명목 국민총소득은 전 분기보다 0.2% 감소해, 3년 3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국내총생산도 전 분기보다 0.3%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7월 내놨던 전망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건설업이 2.7%, 제조업이 0.2% 감소한 것이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정영택 국민계정부장 /한국은행

"기업 실적자료, 이런 것들을 입수를 해서 저희가 보니까 건설업 생산관련 지표들이 저희가 속보치를 추계할 당시보다도 더 악화된 것으로 그렇게 나왔습니다."

7월 실물지표도 부진한 상황이어서, 정부와 업계 모두 현재로선 3분기 경제성장률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