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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데이

카카오톡 사용자 절반 이상이 애니팡 유저 [캠퍼스 리포트]

방송일 : 2012.10.26 재생시간 : 2:44

요즘 카카오톡에서 하트가 담긴 애니팡 메시지들이 시도 때도 없이 쇄도하죠?

소셜네트워크 기반 게임 '애니팡'의 폭발적인 열풍때문인데요.

국민게임 '애니팡'의 인기요인과 문제점들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임지수 캠퍼스 기자입니다.

혼자 해도 재밌고 둘이 해도 재밌고 여럿이서 해도 재밌는 게임, '애니팡'.

출시 두 달 만에 다운로드 1700만건, 동시접속 200만명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국민게임에 등극할만큼 그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60초 동안 같은 동물 세 마리 이상을 나란히 놓아 없애는 단순한 게임이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만 나면 습관처럼 게임을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통계분석 사이트 앱랭커에 따르면 애니팡 이용자들은 이 게임을 하루 평균 8.6회 실행하며 투자하는 시간도 54분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니팡은 1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별 1일 사용자 점유율에서도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넘버원 게임'임을 증명했습니다.

신동희 / 성균관대 인터렉션 사이언스학과 교수

"경쟁적인 레이스를 좋아하는,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가 나오는 문화적 코드를 잘 이용했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기존의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플랫폼과 소셜라이징에 대한 두가지 측면을 잘 아울렀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셜 게임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지인들 간 스코어 순위가 뒤집히는 걸 실시간으로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 경쟁심리를 크게 자극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신민철 (26)/ 서울 성북동

"친구들이 괜히 제 순위를 넘어서면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니까 계속해서 저도 모르게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경쟁에 집착하다보니 애니팡 고수인 친구에게 고득점 기록을 부탁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홍수희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1학년

"순위가 뜨다 보니까 (점수가) 낮으면 부끄러워서 잘하는 사람한테 부탁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1분간 게임을 위해 필요한 가상화폐 ‘하트’ 한 개를 얻기 위해 비사용자 친구에게 마구잡이로 초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수신거부 설정방법을 잘 모르는 비사용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초대 메시지에 시달립니다.

이형관 / 서울 동선동

"제가 카카오톡을 거의 하루 종일 이용하는데 하루 평균 10번 정도 애니팡 초대 메시지를 받거든요. 회사들이 (너무 이용자들을)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기분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이 게임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친목도모와 여가생활의 수단으로 적절히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캠퍼스 리포트 임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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