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방문에 맞춰 박근혜 대통령의 글이 케냐 최대일간지에 실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케냐의 도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케냐의 한 유력 언론에 글을 기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한국 대통령으로 34년 만에 케냐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기쁨을 표시했습니다.
케냐에서 창업한 한국인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 한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협력의 성공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 내고, 상생협력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공동의 비전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 통해 협력 성공사례 더 많이 만들고, 상생협력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공동의 비전 창출"
<케냐 언론 '데일리 네이션'>(5월30일자)
이어 1964년 수교 이후 발전해 온 양국간 협력 성과를 넘어 상생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새로운 협력의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부 모두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ICT는 협력의 중요한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강의 기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열거한 뒤 케냐 역시 경험과 노하우의 공유가 이루어질 경우 놀라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냐, 경험·노하우 공유 이뤄질 경우 놀라운 도약 이뤄낼 수 있어... 대한민국,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케냐 언론 '데일리 네이션'>(5월30일자)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케냐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양국이 힘을 모아 만든 메이디인 케냐 제품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글이 실린 데일리 네이션은 케냐 최대 일간지로 케냐 뿐아니라 인근국인 탄자니아와 우간다에도 배포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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