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잇따라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면서 도발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단호한 규탄 입장을 발표한 것을 평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조준혁/외교부 대변인
안보리는 현지시간 6월 1일 수요일, 지난 4월 28일과 5월 31일에 걸친 북한의 실패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의 안보리 결의 수를 촉구하는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채택하였습니다.
동 언론성명을 통해 안보리는 북한이 기존의 안보리 성명을 명백히 무시하면서 4월 15일 및 4월 23일에 이어 추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주민들의 기본 수요조차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도미사일 추구에 자원을 전용하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적 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하고, 결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재강조 하였습니다.
이번 언론성명은 안보리가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성명 채택 과정에서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하였으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전 안보리 이사국들이 단합하여 북한의 도발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한 규탄 입장을 발표한 것을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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