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올 여름에는, 다양한 체험과 자연이 어우러진.. 농촌 관광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소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손에 잡힐 듯 말 듯 처음 경험하는 미꾸라지 잡기에 냇가가 떠들썩합니다.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를 잡으며 얼굴에 웃음꽃이 한 가득 폈습니다.
평소 누려보지 못했던 시간.
진흙탕 속에서도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박민준/연산초등학교 1학년
"덥기는 한데 너무 신나요"
인터뷰>서동찬/연산초등학교 1학년
"방학에 미꾸라지 잡으러 와서 너무 좋아요. 6마리 잡았는데 친구들한테 줬어요"
신나는 물놀이 시간도 빠질 수 없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 몇 번이고 물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
빨갛게 익은 얼굴에서 방학을 맞이한 기쁨이 묻어납니다.
한편에선 직접 원두를 볶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고생만 했던 어르신들도 커피향 진한 휴가를 만끽해봅니다.
인터뷰>이금옥/전북 군산시
"레몬청도 만들고 커피도 볶고 하니까 향기도 좋고 힐링되는 것 같아요"
6차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농촌 관광객도 껑충 늘어난 상황.
호수와 고택 등 명소도 가까워 마을체험과 함께 코스로 다녀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안상모/덕바위마을 대표
"어떻게 하면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조금씩 살이 붙은거죠. 지금은 한 4만명 정도 올해 보고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마을 중심의 체험과 명소 방문이 어우러진 농촌관광코스 10선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연천은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푸르내마을을 중심으로 허브체험과 주상절리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경북 상주는 승곡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승마체험장을 방문할 수 있고, 마을에서 물공예와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선정코스 10선과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마을 특성을 살린 체험과 명소까지 둘러보는 농촌관광코스.
올 여름 살아있는 농촌을 만날 수 있는 휴가는 어떨까요?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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