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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광주비엔날레'…상상력을 활용한 예술세계

KTV 830 (2016~2018년 제작)

'광주비엔날레'…상상력을 활용한 예술세계

등록일 : 2016.09.05

앵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의 전시를 보기위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책들이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
5·18항쟁 현장의 중심에 있던 옛 녹두서점을 재현한 작품입니다.
스페인 작가인 도라 가르시아는 지난 1980년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상황실이자 토론장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어둡고 컴컴한 방안에 오직 유일한 빛은 TV에서 나오는 빛입니다.
비디오와 프로젝션 등의 빛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영상작품 설치공간입니다.
LED조명과 사운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줍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모두 5개로 구성돼 각 전시관별로 독립적인 공간 연출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전 세계 37개 나라에서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환경과 노동, 인권, 권력 등 현 시대의 다양한 문제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양우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예술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현상을 진단하고 미래를 어떻게 그려볼 것인가 하는 것이 작품에 모두 녹아있습니다."
또 이번 비엔날레에 전시되는 신작들은 이전 비엔날레와 다르게 참여작가의 25%가 광주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제작이 이뤄졌습니다.
이밖에 이번 전시에는 여성작가들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은해 / 제주시 아라동
"(광주비엔날레가) 가장 규모도 크고 권위적인 전시라고 들어서 찾아오게 됐고요. 또 순수미술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관심이 있어서..."
인터뷰>김인빈 / 광주광역시 서구
"저도 현대미술 중에서 영상을 공부하고 있는데 전시보니까 되게 재미있었고요.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 미술관을 활용해 전시장을 광주 시내 전체로 넓혔고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참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오는 11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광주지역 8곳의 외부전시장에서도 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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