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서,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곳에 사용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회를 통과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은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됩니다.
당초 정부안에 비해 4천654억원이 감액되고, 3천600억원이 증액됐습니다.
삭감액 가운데 증액사업에 추가투입하고 남은 1천54억원은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당초 정부안보다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부분은 우레탄운동장과 통합관사 설치 등 학교시설 개선에 2천억원, 의료급여 보조 800억원, 국가 예방접종 280억원, 장애인.노인지원 272억원 등입니다.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30억원,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17억원, 그리고 조선산업 퇴직인력 교육과 재취업지원에도 17억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교육재정부담 원칙에 따라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집행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상정해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월 기획재정부 2차관이 주재하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추경예산 집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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