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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 5차 핵실험 감행…폭발력 '역대 최대 규모'

KTV 830 (2016~2018년 제작)

북한, 5차 핵실험 감행…폭발력 '역대 최대 규모'

등록일 : 2016.09.12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5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 폭발력을 10 킬로톤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북한이 실시한 핵 실험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먼저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거듭된 국제사회의 경고와 대북 제재에도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던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공지진은 오늘 오전 9시 30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감지됐습니다.
규모는 5.0으로 지진의 진폭이나 파형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싱크> 김남욱 기상청 지진·화산 관리관
"북핵 실험 때 나왔던 이전 지진 자료를 비교 했을 때 거의 유사한 패턴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폭발력은 10킬로톤으로 지금까지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 당시 파악한 인공지진 규모는 4.8로 폭발력은 6킬로톤 이었습니다.
싱크> 김남욱 기상청 지진·화산 관리관
"분석에 의해서 그 정도면 약 10킬로톤 정도의 그런 화력을 가진 부분이고요. 참고로 4차 핵실험 때는 4~6킬로톤 정도로 그렇게 추정을 했습니다."
8개월 사이 폭발력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일부 외신은 폭발력을 30킬로톤까지 내다봤습니다.
폭발력 10킬로톤은 소도시의 한 개 동을 초토화 시키고, 투하지점으로부터 약 15km 내 지역은 낙진 피해를 입게 됩니다.
지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위력은 약 15킬로톤으로 당시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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