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인체 위해성 낮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인체 위해성 낮아

등록일 : 2016.09.28

앵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치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 성분 함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독성물질 CMIT와 MIT가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성분이 검출된 메디안 상표 치약 6종류와 송염 치약 3종류 등 모두 11종을 회수조치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도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CMIT와 MIT는 피부염을 유발하고 폐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화학물질로 분류되는데, 치약에 방부제 성분을 넣는 과정에서 독성 원료가 포함된 겁니다.
식약처는 유럽에선 치약 속 CMIT와 MIT 함량을 최대 15ppm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 내에 잔류될 수 있는 양은 0.0044ppm으로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치약이 안전엔 문제가 없지만 해당 제품을 회수하는 이유에 대해선 CMIT와 MIT를 치약 보존제로 사용하고 있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치약 보존제로 사용하지 않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자진회수계획을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제나 구강청결제, 샴푸 등에서도 추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화장품이나 의약외품 중 씻어내는 제품에는 CMIT와 MIT를 15ppm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고, 미국에서는 제한없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건강에 크게 해롭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회수결정이 난 치약은 구매시기나 사용여부 등에 상관없이 구입처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을 통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