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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학교 운동장 등 '유해 우레탄트랙' 관리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학교 운동장 등 '유해 우레탄트랙' 관리 강화

등록일 : 2016.09.30

앵커멘트>
우레탄 트랙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에 설치돼 왔는데요.
우레탄트랙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우레탄트랙 위해성 관리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석달 간 우레탄트랙이 설치된 전국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위해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총 2,763개 학교 중에서 절반 이상에 달하는 1,767개 학교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레탄트랙은 학교 외에도 공원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도 설치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우레탄트랙 위해성 관리 개선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대책은 유해물질 기준과 유지 관리 강화, 유해 우레탄트랙 교체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먼저, 우레탄트랙의 안전 관리기준이 강화됩니다.
중금속 4종에 불과했던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의 유해물질 관리 대상에 비소와 아연 등 중금속 15종과 프탈레이트 6종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까지 '위해성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강화된 기준을 반영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위해도가 큰 시설부터 우선 교체할 방침입니다.
우레탄트랙 설치와 유지관리도 강화됩니다.
준공 검사를 할 때 업체가 제출한 제품으로 검사를 하지 않고, 현장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국무총리
"우레탄트랙의 제조·설치·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검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겠습니다."
현행 유해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선 마사토로 교체를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교체하고,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를 원하는 학교나 어린이 놀이시설 등은 강화된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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