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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통일부 "박 대통령 발언, 北 인권 열악함 강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통일부 "박 대통령 발언, 北 인권 열악함 강조"

등록일 : 2016.10.04

앵커>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식 메시지에 대해 정부도 반응을 내놨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이 겪는 열악한 인권 상황, 이에 대한 북한 당국의 책임을 지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들을 향해 한국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데 대해 정부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 주민 모두가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영위하고, 자유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내외적인 노력을 밝힌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향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8·15 경축사에서 나온 주민에 대한 연민의 정을 다시 한 번 내비친 것으로 본다"며 "기존 시스템을 통해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박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 내부에 전달될 것이고, 북한 당국도 영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 말을 자세히 소개하지 않고 왜곡 비난하는 쪽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가 원수의 발언을 왜곡하고 막말로 비난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북한은 궤변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도탄에 빠진 민생부터 돌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인권법의 적용 범위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해외에 파견된 노동자와 같이 제3국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북한 주민들도 북한인권법 적용 대상"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 체류하는 북한 주민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10일 북한이 당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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