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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WSJ "박근혜 대통령 국군의날 연설은 획기적"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WSJ "박근혜 대통령 국군의날 연설은 획기적"

등록일 : 2016.10.04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말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터전으로 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대통령의 연설이 매우 획기적이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군의 날 기념사 (지난 1일)
"북한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입니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북한 주민을 향해 한국으로 오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획기적인 연설'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 주민 해방하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의 정권 변화를 유도해 내는데 공허한 비난이나 미완의 제재보다 더 나은 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의 통치를 끝낼 수 있는 진정한 열쇠는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이 탈북을 통해 북한 정권에 반대의사를 나타내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에 주목해 이는 내부 불만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귀순을 예로 들며 전체 탈북자들 중 중산층의 비율도 지난 2001년의 19%에서 55.9%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런 작은 흐름을 큰 홍수로 전환시키기 위해선 북한 당국의 검열을 뚫고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도달할 수 있게 하는게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대규모 탈북을 끌어내는 데 있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중국이 난민들의 망명 의사에 반한 본국 송환을 금지하는 국제협약 위반 행위를 중단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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