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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규모 4.0' 이상 지진 전국에 문자 발송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규모 4.0' 이상 지진 전국에 문자 발송

등록일 : 2016.10.04

앵커>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대응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났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다음달부터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국적으로 보다 신속하게 재난 알림 문자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먼저 재난 문자 발송 체계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안전처가 기상청의 지진 감지 통보를 받아 국민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왔는데 다음 달부터는 기상청의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과 국민안전처의 문자발송 시스템을 연계해 보다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입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문자 발송 체계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해 국민안전처와의 연계 없이 곧바로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때만 전국으로 통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규모 4 이상의 지진만 발생해도 전국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국민이 숙지해야할 행동요령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합니다.
싱크>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동요령을 리플렛, 책자,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겠습니다.)공터나 운동장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 안내요원 배치와 대피소에서의 행동수칙을 마련하고..."
정부는 이와 함께 지진방재 종합개선 기획단을 운영해 지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내진 설계 공통기준을 마련하고 원전 시설이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주지역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의 응급 복구 조치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주택 등 피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피해 주민의 심리 치료와 숙박 시설의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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