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태풍 '차바' 북상… 오늘 밤부터 '제주·남부'에 영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태풍 '차바' 북상… 오늘 밤부터 '제주·남부'에 영향

등록일 : 2016.10.04

앵커>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제18호 태풍 차바는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시속 약 30㎞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입니다.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이동 속도로는 내일 오전엔 제주도 부근까지 상륙하고 경남 남해안과 부산 해상을 거쳐, 내일 오후엔 동해남부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한상은 / 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에서 내일 오후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최대 고비 시간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차바'는 일본 부근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유지될 경우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예상 진로로 이동할 경우에도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가장 강한 중심권역에 위치해 강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지진 피해 지역의 경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계별 행동요령을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태풍이 오기 전에는 진로와 도달시기를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응급 약품이나 손전등, 식수와 비상식량 등 생필품을 미리 준비해두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창문, 외부에 있는 놀이기구나 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합니다.
집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미리 치웁니다.
어업활동을 하지 말고 선박은 단단히 묶어두고, 어망·어구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의 주민은 대피를 준비합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말아야 하고, 가로등이나 신호등을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주의보가 내려진 후에는 어업활동이나 선박을 묶는 행위를 해선 안 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집 안의 창문과 출입문은 닫은 후 TV 등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예보와 태풍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