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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풍 피해복구 '안간힘'…군인·자원봉사자 동참

KTV 830 (2016~2018년 제작)

태풍 피해복구 '안간힘'…군인·자원봉사자 동참

등록일 : 2016.10.10

앵커>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 지역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시민과 함께 복구에 안깐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울산 태화종합시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5일 장을 맞아 내다팔 물건을 잔뜩 마련한 탓에 상인들의 피해는 더 컸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기를 치우는 데 분주합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시장 안에 음식점은 이미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습니다. 가전 제품 등은 물에 빠져 사용이 불가능해 보이고 식기들도 밖으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현장에선 시장 상인과 함께 민간 자원봉사단이 복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처 물을 빼내지 못한 가게들은 물 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은 가게 안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쉴 새 없이 옮기고 더러워진 식기들은 깨끗하게 씻고 정리합니다.
김희성(민간 자원봉사단) / 울산 중구 문화예술진흥회장
"빨리 복구가 되어서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400여 명의 군 장병들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태현 / 201특공여단 1대대 4중대장
"이번 태풍 차바에 의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의 아픔에 통감하며 이분들께서 조속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민관군의 피해 복구 지원에 그나마 한숨을 돌립니다.
박나원(시장상인) / 울산시 중구
"자원봉사자분들이 오셔서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태화종합시장 인근에 있는 태화강 둔치입니다. 범람한 강물로 둥둥 떠나녔던 차량은 물이 빠지자 도랑에 뒤엉켜 있습니다. 이곳 역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자동차로 가득차 있던 태화강 둔치 주차장도 쓰레기 장으로 변해있습니다.
이곳 역시 쉴새없이 삽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포크래인까지 동원돼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시름이 크지만 지역민 모두 힘을 합쳐 일상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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