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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간다 키보하마을과 베트남 땀응마을
앵커>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성공사례나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우간다 키보하마을과 베트남 땀응마을도 그 중 하난데요,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317km 떨어진 키보하 마을.
농촌인 이 마을에 지난 2010년부터 새마을운동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주민 5명이 우간다 새마을회장에게 교육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마을주민 420명 중 절반 가까이 새마을조직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을기금을 조성하는 등 우간다의 대표적 새마을운동 자생마을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발적 참여가 높다보니 가시적인 성과도 적지 않습니다.
마을 안길을 넓히고 포장을 해 자동차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수질을 깨끗이 하고, 식수도 공급했습니다.
또,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의 재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회원들 기부를 통한 마을은행을 건립했고 텐트나 의자 임대사업, 식품 가공사업 등 공동 소득증대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수익사업 추진과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키보하 마을은 총 3500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베트남 동남부지역에 위치한 땀응마을도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우수 사례 중 하나입니다.
땀응마을의 주력 산업은 농업.
대부분 락라이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월소득 20달러 이하인 빈곤가구가 마을 전체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민간기업이 새마을사업에 참여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사례는 처음.
땀응마을에 마을회관과 유치원 리모델링, 수도관 연결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시켰고, 베트남 협동조합법을 제정해 새마을 조직과 연계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CJ그룹과 연계한 고추작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가공-유통-판매의 가치사슬을 구축시키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주민환경개선과 소득증대를 이룬 우간다 키보하마을과 기업과의 협력으로 농촌가치사슬을 구축한 베트남 땀응마을은 올해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새마을운동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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