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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년간 아프리카 사업 61개에 '50억 달러' 지원

KTV 830 (2016~2018년 제작)

2년간 아프리카 사업 61개에 '50억 달러' 지원

등록일 : 2016.10.26

앵커>
우리나라에서 2년마다 열리는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아프리카 사업에.. 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아프리카 41개 나라의 장차관과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5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5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우리나라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프리카 경제의 근간인 농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게 주요 안건이었습니다.
싱크> 아킨우미 아데시나 /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전 세계 가용 농지의 65%가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농업은 더 이상 소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생산하는 분야가 돼야 합니다."
회의 결과, 농업혁명과 에너지 발전, 산업화 촉진 등 한국과 아프리카가 중점적으로 협력할 5대 분야를 선정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100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패키지를 제시하고 첫 2년 동안 총 50억 달러 규모로 61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유일호 / 경제부총리
"한국 정부는 우리의 발전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아프리카 개별국가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식을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에티오피아에 농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간다의 농가소득 증진과 케냐의 관개 개발을 돕는 등 10억 5천만 달러 규모로 사업 4건을 추진합니다.
또 이집트와 보츠나와, 모잠비크 등의 인프라 개발 사업을 위해서 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개발은행과 내년부터 2년간 신탁기금 1천8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고 케냐와 말라위, 르완다에서 여성 소영농민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과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부산 유치에 이어 이번 회의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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