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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민과 함께' 하는 지하철 화재대응훈련

KTV 830 (2016~2018년 제작)

'시민과 함께' 하는 지하철 화재대응훈련

등록일 : 2016.10.26

앵커>
지화철 화재는..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대응훈련이 중요한데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화재대응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현재 모란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손수건이나 옷으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응급 상황을 알리는 다급한 안내방송에 이어 지하철에선 침착하게 승객들이 나옵니다.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역무원은 승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한 줄로 안전하게 대피시킵니다.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거나 질식해 쓰러진 승객들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승강장 밖으로 옮깁니다.
서일영 기자 / lpcsey@korea.kr
실제 사고가 난 것처럼 보이는 이곳은 정신질환자가 지하철 안에 불을 낸 뒤 달아나면서 2차로 승강장에 불을 지른 상황을 가정한 화재대응훈련 현장입니다.
방화범의 2차 방화로 승강장은 순식간에 메케한 연기로 가득차고 방화범은 스크린도우를 깨고 도망갑니다.
곧바로 출동한 역무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합니다.
서일영 기자 / lpcsey@korea.kr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땐 이렇게 역내에 준비된 손수건과 마스크로 코와 입을 막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합니다.
승객들의 대피가 모두 마무리되고 역 직원들은 승강장 기기들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을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직원 위조로 진행됐던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지하철에 탄 승객들도 함께 참여해 위급 상황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인터뷰 > 최유천 / 경기도 안양시
제가 같이 훈련에 참여해서 해보니까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내 자신이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을까 이런게 확실히 정립이 됐습니다.
인터뷰> 전병민 / 지하철 잠실역 과장
"시민들과 같이 훈련하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화재가 났을 때 (안내)문구를 보시고 아니면 응급조치하는 직원들 지시에 잘 따라주기만 한다면 아마 인명피해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13개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대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남영우 /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장
"지하철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들은 화재시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요령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훈련을 통해 드러난 미비점을 하루빨리 보완하는 한편 유관기관 연계 합동훈련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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