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는, 중국과 홍콩에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체유해성 여부는 현재 분석 중으로,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H5N6형 AI 바이러스는 중국 광동성과 홍콩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생조류분변과 육용오리, 산란계 등 AI 바이러스 4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초 홍콩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와 90% 유사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4건의 바이러스들은 일부 내부 유전자에서 서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AI 바이러스 유전자 4건 가운데 3건은 중국 광동성과 홍콩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유사했지만 나머지 1건은 야생 조류에 있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전자로 분석됐습니다.
다시말해 중국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재조합돼 생성된 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싱크>이희수 /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
"중국 H5N6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에 있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조합되어 생성된 바이러스로 추정되며 H5N6에 감염된 야생조류가 시베리아, 중국 북동부 지역의 번식지로 갔다가 우리나라로 도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AI 바이러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유전자 재조합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싱크>이윤정 /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연구관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의 변이가 심한 이유 자체가 유전자재조합도 쉽게 되고 드문 일이 아니라 굉장히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H5N6형 AI바이러스의 인체유해성 여부를 분석한 뒤 빠른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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