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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H5N8형 등장에 방역강화…샘플용 수입 달걀 도착

KTV 830 (2016~2018년 제작)

H5N8형 등장에 방역강화…샘플용 수입 달걀 도착

등록일 : 2017.01.13

앵커>
AI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확산된 것과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예찰과 방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샘플용 수입달걀이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안성시 안성천에서 최근 채취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에서 현재 확산된 H5N6형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올겨울 들어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두번쨉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검출된 H5N8형도 우리나라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아닌 철새를 통해 새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육계 농장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가의 신규 의심신고는 하루 1~2건으로 전반적으로 진정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과 육계농장의 의심신고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바이러스가 채취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을 실시중입니다.
아직 AI가 확산되지 않은 제주와 경북 지역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침출수 유출 등 환경 문제가 우려되는 전국 매몰지에 대한 검사도 실시됩니다.
우선 15일까지 각 지자체에서 자체 점검을 하도록 한 뒤, 16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내 업체 1곳이 샘플용으로 수입한 미국산 달걀 150kg, 2천160개가 오늘 낮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수입된 신선 달걀은 직접 껍질을 깨서 변색여부를 확인하는 현물검사가 이뤄집니다.
동시에 계란 시료를 채취해 미생물 검사 같은 정밀검사도 실시됩니다.
이어 14일과 15일에는 네 차례에 걸쳐 국내 3개 유통업체가 수입한 미국산 신선 달걀 400t이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수입 달걀은 설 연휴 전에 시중에 유통될 예정인데 국산은 껍질이 황색인데 반해 미국산은 모두 흰색이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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