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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분열 끝내고 화합으로"…외신도 긴급 타전

KTV 830 (2016~2018년 제작)

"분열 끝내고 화합으로"…외신도 긴급 타전

등록일 : 2017.03.13

앵커>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온 국민의 관심도 집중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헌재의 선고를 생중계로 지켜봤고, 외신도 이를 긴급 타전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
걸음을 옮기던 시민들이 텔레비전 앞에 몰려들었습니다.
헌재의 선고가 시작되자 TV를 둘러싸고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찼습니다.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시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역사의 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들기도 하고, 선고문의 한 글자라도 놓칠새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집중합니다.
이윽고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시민들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이제부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권정순 / 경기 양주시
“인정을 해야 되는 거고 마음은 많이 아프고 슬퍼요.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 한길로...”
인터뷰> 김경현 / 경기 고양시
"그동안 태극기,촛불집회 때문에 갈등이 많았고 혼란스러웠는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더 발전해 나가고 화합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새로운 정부 출범 또한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엄지현 / 서울시 관악구
“이제 시작이니까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서 새로운 정부를 국민의 뜻으로 새롭게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세계의 이목도 집중됐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헌재가 탄핵 인용을 발표하자마자 이를 긴급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을 비롯해 주요 해외 방송들은 정규 뉴스를 중단하고 긴급 뉴스로 박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다뤘고, 주요 해외 방송사들은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헌재 판결을 두고 "이번 판결이 한국의 개혁 조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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