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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도적 차원' 중국군 유해 28구 송환
앵커>
6.25전쟁에서 사망한 중국군 유해 28구가 오늘 중국으로 인도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6.25 전쟁 때 숨진 뒤 한국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들이 중국 측에 인도됩니다.
지난해 6.25 격전지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중국군으로 최종 판정된 28구입니다.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가 관 하나하나에 오성홍기를 덮어주고 6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가는 유해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녹취> 쑨샤오청 / 중국 민정부 부부장
"중국은 앞으로도 대한민국과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중국군 유해송환사업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중국군 유해 인도식은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2014년 한중 양국이 매년 추가로 발굴된 중국군 유해를 중국의 청명절 이전에 송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칩니다.
정부는 이번 유해 송환이 과거를 치유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황인무 / 국방부 차관
"지난 시기 전쟁의 상흔으로 남아있는 양국의 과거를 치유하고 고향에 있는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배려이며 신뢰에 대한 증명입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방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중국과 사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김도균 /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한중관계에 어려움은 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국군 6.25전사자 발굴 과정에서 나온 중국군의 유해는 올해 송환된 28구를 포함해 이번까지 모두 569구가 송환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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