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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중 수색작업 계속…"기상상황 관건"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수중 수색작업 계속…"기상상황 관건"

등록일 : 2017.04.04

앵커>
본격적인 수중 수색작업에 앞서 방해물을 제거하는 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강우와 높은 파고가 예상돼 기상상황이 수색작업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침몰지역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 사흘째.
해양수산부는 연돌과 무어링라인 등 지장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적어도 내일까지 모든 지장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수중 수색작업이 진행될 예정인 내일부터 남해안에는 강우가 예보돼있는 상황.
게다가 모레부터 수색작업이 펼쳐지는 진도 부근 해역에 최대 파고 3.8m의 악천후가 예상돼 작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상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작업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싱크>이철조 /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내일부터 파고가 올라가기 시작해 4/6에는 최대 파고가 3.8m에 달하는 등 기상이 악화됨에 따라 기상이 호전되는 상황을 모니터링해 수색 착수시기를 추후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련된 미수습자 만남의 장소 컨테이너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족들은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세월호 육상거치 일정을 언급하면서 내일까지 세월호를 육상에 조속히 거치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이밖에 전라남도에서 제공한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취사와 식당용 컨테이너 2동이 오전 9시에 도착해 설치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펜스 뒤쪽, 수습 본부가 있는 곳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가스와 수도가 연결되면 이르면 내일 오후부터는 미수습자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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