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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감염병 확산 우려시 병원 이름 바로 공개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감염병 확산 우려시 병원 이름 바로 공개

등록일 : 2017.04.10

방역당국이 메르스 같은 감염병이 발생해 확산될 우려가 클 경우, 관련 정보를 바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환자의 이동 경로와 의료기관 이름 등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 당시 의료기관의 이름을 공개해야 할지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메르스 사태 초기 방역당국은 병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고 인터넷에서는 네티즌들이 만든 메르스 관련 병원 이름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은 병원 이름을 전면 공개했는데 결과적으로 병원 공개가 늦어지면서 메르스 초기 진화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감염병이 발생해 추가 확산할 가능성이 클 때는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이름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6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이 퍼질 우려가 클 때는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에서 '주의' 이상의 예보나 경보가 발령되지 않더라도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관련 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공개되는 정보는 환자의 이동 경로와 이동수단, 접촉자 현황, 환자 발생 의료 기관 이름 등입니다.
국가 전염병 관리시스템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에 신종 전염병이 생기면 '관심' 단계에 돌입하고 해외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 '주의'로 올립니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는 해외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되고 다른 지역으로 전파된 상황에서 발령되며 이 전염병이 전국으로 퍼지면 '심각' 단계로 격상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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