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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선내 진입…"본격수색 전 사전 조사"

KTV 830 (2016~2018년 제작)

세월호 선내 진입…"본격수색 전 사전 조사"

등록일 : 2017.04.10

앵커멘트>

세월호 내부를 본격적으로 수색하기에 앞서 사전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필요하다면 반잠수선에 실린 상태에서 선내 수색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선체정리 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직원 네 명이 세월호 선수 좌현 4층 A데크를 통해 선체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작아 쪼그리고 앉아야만 세월호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한참을 들여다본 후 차례로 조심스럽게 안으로 진입합니다.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진입로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이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전후좌우 3-4m 간격으로 안으로 들어가고, 이상이 없으면 다시 앞으로 3-4m를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혹시 있을 수 있는 유해가스에 대비해 직원들은 안전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일단 육안으로 세월호 내부를 조사하고, 내시경, 로봇캠 등 보조장비를 이용해 수색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선체 상황이 파악되면 본격적인 선내 수색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세월호가 육상으로 거치 되기 전의 선내 수색은 반잠수식 선박 선장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해양수산부는 필요하다면 육상 거치 전 선내 수색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싱크>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육상거치 전이라도 혹시 본격적인 수색이 필요하다라는 점이 만약에 인정이 되면 수색공문 등 관련 행정 절차도 구비를 해서 (수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상 악화로 중단된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 작업도 재개됐습니다.
어제(6일) 정오 쯤 수중수색에 방해가 되는 지장물, 묘박 줄 두줄을 제거했고, 내일까지 잔여물을 계속 수거할 계획입니다.
목포신항을 찾는 추모객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모 글귀를 적은 노란색 리본을 두 손으로 묶어 매다는 것으로 추모의 마음을 더했습니다.
현장멘트> 정지예/jjy6012@korea.kr
추모객들은 멀리서나마 세월호를 바라보며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원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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