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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연령 낮아져

KTV 830 (2016~2018년 제작)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연령 낮아져

등록일 : 2017.05.26

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독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3월과 4월 두 달간 전국 청소년 14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 실태조사를 한 결과, 20만 2천여 명이 '위험·주의사용자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험사용자군은 중독의 정도가 심해 관련 기관의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를, 주의사용자군은 경미한 중독 수준이지만 과의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를 뜻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3년간 고등학생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위험군은 다소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은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고등학교 1학년은 올해 5만 8천여 명으로 감소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은 같은 기간 동안 1만명 이상 증가한 겁니다.
인터넷 중독 역시 고등학교 1학년은 3만 9천여 명으로 줄었지만 초등학교 4학년은 3만 8천여 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성벽 /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
"저연령 청소년들이 컴퓨터라든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 일찍 노출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 원인으로는 학교 숙제나 학원 숙제 이런 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의존해서 진행해야 하는 과제들이 꽤 많이 증가한다고 보고요."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인터넷에 여학생은 스마트폰에 더 중독된 상태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과 병원치료, 기숙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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