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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금리 인상에 긴급대응… "부정적 영향 최소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美 금리 인상에 긴급대응… "부정적 영향 최소화"

등록일 : 2017.06.15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긴급회의를 열어 위험 요인을 살피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해 달러 표시자산의 가격이 뛰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 보다 매력적인 달러 자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른 시장 충격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당국은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 결정이 당초 예상과 부합해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금융, 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관리감독에 나섰습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며 각 금융사에 외화유동성 리스크를 보수적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전 긴급회의에 이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도 합동 리스크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정은보 / 금융위 부위원장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가계나 기업에 부담이 있을 수 잇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가계부채의 경우 각 금융권의 리스크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관계기관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서.."
금융감독당국은 또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산재한 만큼 전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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