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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력 조치로 책임 추궁"…내일 안보리 긴급회의

KTV 830 (2016~2018년 제작)

"강력 조치로 책임 추궁"…내일 안보리 긴급회의

등록일 : 2017.07.06

미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책임을 추궁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열립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미국 정부가 어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의 성능 등을 정밀 분석했으며,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즉각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성명에서 "ICBM 발사 시험은 미국과 동맹국, 더 나아가 전세계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위협을 멈추도록 전 세계적인 행동이 요구된다"면서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 노동자를 받아들이고 북한에 경제적, 군사적 혜택을 제공하는 나라는 북한을 선동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미국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 북한에 책임을 추궁하는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미 외교장관도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시마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어젯밤 15분 간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강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이 있은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진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해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한미 간 물샐틈 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펼쳐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우리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 국제사회의 대북 대응 공조 제재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ICBM 발사 하루만에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회의에선 강력한 대북 제재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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