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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진·학력 없는 지원서…민간 기업으로 확대 추진

KTV 830 (2016~2018년 제작)

사진·학력 없는 지원서…민간 기업으로 확대 추진

등록일 : 2017.07.06

정부는 공공부문과 함께 민간기업으로도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방안도 발표했는데요.
계속해서,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그룹은 2015년부터 '스펙태클 오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스펙태클 오디션이란 스펙 중심의 지원서가 아닌 직무 관련 주제에 대한 기획서나 자기 PR동영상 등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하는 겁니다.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체육산업개발도 사진과 신체조건, 학교명 등을 지원서에서 제외했는데 그 결과 비수도권 대학 인재 합격률이 종전 33%에서 57%로 상승하는 등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중소,중견 기업 등 민간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합니다.
먼저 관련 가이드 북을 만들고 연말까지 400개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천 명의 인사담당자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올 하반기 채용 관행을 조사해 발표하는 등 기업이 자발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긍정적 효과를 알릴 계획입니다.
녹취> 문기섭 / 고용노동부
“좋은 사례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민간(기업)이 접하게 되고, 긍정적인 인사상의 실적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민간에서 경험적으로 취득할 때 (블라인드 채용이)확산 되는 것이지…”
이와 함께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민간 공감대를 확산하고 고용노동부 차관을 단장으로하는 블라인드 채용 확산 추진단도 운영합니다.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정한 기회가 제공돼 학력과 지역 차별이 감소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채용 과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신입사원들의 만족감과 일에 대한 적응이 수월해 이직률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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