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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비브리오패혈증 2명 사망…"어패류 익혀드세요"

KTV 830 (2016~2018년 제작)

비브리오패혈증 2명 사망…"어패류 익혀드세요"

등록일 : 2017.07.06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올해 벌써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산물 섭취와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6월에서 10월 사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대부분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하루 안에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더라도 보통 일반적인 장염 수준에서 그치지만 간질환, 알콜중독, 당뇨와 같은 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은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감염증입니다.
올해 신고된 확진환자 두 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나경인 / 감염병관리과 보건연구사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알콜 중독·당뇨·암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병할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사이에서는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어패류를 날 것 그대로 먹지 말고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어패류는 5도씨 이하로 가급적 차게 보관해야 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안전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발생 가능성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주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이달 말부터 대국민 예방수칙 등을 담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보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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