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한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에선 한식 축제가 열렸는데요, 현지 방송국에서 축제 현장을 중계하고, 특집도 마련할 정도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중앙아시아에 부는 음식 한류,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인구 천만의 아제르바이잔.
이슬람풍과 현대식 건물들의 조화가 이색적입니다.
우리와 문화가 다른 이곳에 음식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식의 건강함과 맛을 알리는 축제가 열렸는데 현지 정부 관료, 경제인,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2018 아제르바이잔 한식축제’
(아제르바이잔 바쿠)
참석자들은 우리의 전통음식인 갈비찜과 김치 만들기 시연을 직접 보고 맛보며 담백한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루한기즈 헤이다로바 / 한국-아제르바이잔 문화교류협회장
“먹기도 가볍고 살찌지 않는 가벼운 음식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저는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도 한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민영TV인 헤저르 방송은 축제 현장을 중계하고 갈비찜과 전 등 한식에 대한 특집도 제작 방송했습니다.
인터뷰> 아가케림 / 음식프로그램 앵커
“오늘의 한국 음식은 아주 좋았습니다. 항상 먹었던 것처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국음식민간외교증진협회는 이번 축제에서 한식 메뉴와 함께 우리 막걸리와 반주문화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 한국음식민간외교증진협회장
“한식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민간외교의 한 축입니다. 이번 한식축제행사에서 한식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과 한국음식민간외교증진협회가 마련한 한식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인터뷰> 김창규 /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이번 기회로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우리 문화를 또 우리 음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문인수 국민기자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아제르바이잔의 한식축제는 중앙아시아에 우리 음식과 맛과 멋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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