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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으로 원전 재가동' 주장 사실 아니다"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폭염으로 원전 재가동' 주장 사실 아니다"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7.26

신경은 앵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력 수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력수급 관련 담화 "관리 가능한 예비력 수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소: 정부세종청사)

예기치 못한 재난수준의 폭염과 본격 휴가철을 앞둔 기업들의 막바지 조업이 겹치면서 어제 전력수요는 사상 최대치인 9,248만kW, 예비력은 709만kW, 예비율은 7.7%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당초 기상청 예보와 달리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전망된 630만kW 예비력은 표준화력발전 13기 분량이고, 전력난이 매우 심각했던2012년 여름 예비력 279만kW보다 2배 이상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예비력 수준입니다.

따라서, 국민여러분께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비슷한 전력수급 상황이 계속되다가휴가가 본격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수급 여건이 다소 호전되겠습니다.

한편 현재와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여름철 피크는 대부분의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는 8월 2주차로 예상됩니다.

최소 100만kW 규모의 추가 공급능력이 확충되서,피크시에도 수급관리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원전 가동상황과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이번 폭염으로 원전을 재가동하거나 정비기간을 늦추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원전을 포함한 모든 발전소의 정비 일정은 하절기에 맞추어 지난 4월부터 이미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에너지전환 정책이 현재의 전력수급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에너지전환 정책은 60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 여름의 전력수급계획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는 원전의 안전 운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계 전력수급대책 기간중 원전의 불시정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수원이 원전 본부별 책임경영제와 전문가 사전점검 등을 시행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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