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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라오스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라오스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등록일 : 2018.07.26

유용화 앵커>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시공중인 수력발전소의 댐이 무너지면서 라오스 정부가 이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마을 전체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불어난 물살에 집의 형채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
쏟아진 물의 양은 올림픽 수영장 200만 개 규모에 달합니다.
사고가 벌어진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5시경.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이 무너지면서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습니다.
라오스 정부는 피해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SK건설은 구조헬기와 요원 등을 파견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는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런 지시를 내렸습니다."

긴급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의 국내 가족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을 소상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긴급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오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추가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등 비상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관계기관 사고대책회의도 가동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최아람)
관계기관 회의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교부 차관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참여합니다.
아프리카와 중동을 순방 중인 이낙연 총리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SK 건설 등 사업시행 주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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