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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산가족 [뉴스링크]

등록일 : 2018.08.21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찾아온 귀한 만남인데요.
그렇다면 '이산가족'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3. 이산가족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정의된 '이산가족'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과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8촌 이내의 친척·인척, 배우자 또는 배우자였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남과 북으로 갈라져 생이별을 해야 했던 이산가족들.
분단과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이산가족이라는 비극을 만들었습니다.
또 정전협정 이후 납북자와 북한이탈주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산가족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당사자와 가족을 포함해 약 60만명에서 7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오랜 시간 서로를 향한 그리움 속에 살았던 이산가족들.
드디어 얼굴을 마주보고 오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남북 이산 가족 상봉 행사가 마음에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상봉단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데요.
아흔을 넘긴 분이 서른 명이 넘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최고령자는 백일세입니다.

2. 101세 할아버지
올해 101세인 백성규 할아버지.
상봉단 최고령자로 며느리와 손녀를 만나기 위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북측 인원 중 최고령은 91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88년부터 등록된 상봉 신청자는 13만 2천여 명.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7만 5천여 명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생존자 중 70대 이상 고령 이산 가족은 전체의 85%를 차지하는데요.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고령의 이산가족들.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상봉 정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의 핵심은 '생사확인'인데요.
정부는 '이산가족 정보 통합 시스템'을 통해 실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1.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이산 가족 정보 통합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는 대상자 선정과 북측에서 의뢰해 온 대상자 찾기 등에 활용되는데요.
이 시스템에 등록된 우리측 신청자 명단과 북측 가족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인적 사항을 일일이 대조하면서 생사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산가족 정보 통합시스템'에서 거주지와 소재 파악이 어려운 경우 행정 전산망을 이용하거나 경찰 등에 협조를 요청합니다.
또 사후에 가족을 찾는 경우를 대비해 '통합시스템'에서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북이 함께 운영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공동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이산가족 찾기가 한결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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