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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개헌' 의지 강조 [월드 투데이]

회차 : 250회 방송일 : 2018.10.15 재생시간 : 22:5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아베, '개헌' 의지 강조
아베 총리가 다시 한번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겠다는 겁니다.
14일, 아베 총리는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사열식에서 연말에 예정된 일본 방위력 정비지침을 언급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방위력 강화의 필요성을 주창하며 자위대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자위대의 최고 지휘관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 국민을 위한 평화를 보장하고 이를 다음 세대로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한 개헌을 추진하며 군사대국화 의지를 드러낸 셈입니다.
이에 발맞춰 일본 방위성은 2019년 방위비 예산을 우리 돈으로 약 53조, 역대 최고 액수로 편성했습니다.

2. 영·프·독,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 '조사 촉구'
사우디의 반정부 언론인 암살 의혹 사건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까지 가세해 사우디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현지시각 14일, 영국, 프랑스, 독일의 외무장관들은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 유명 언론인에 대해 신뢰할 만 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사우디 반정부 기자였던 카쇼기의 실종에,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러미 헌트 / 영국 외무장관
"이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달려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은 거듭 심각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우디와 터키의 공동 노력과 사우디 정부의 상세한 반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사우디는 거듭된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언론인 암살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우방인 미국과 유럽까지 압박에 나서면서 사우디 정부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3. 교황 바오로 6세·로메로 대주교, 가톨릭 성인 추대
교황 바오로 6세와 엘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가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각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바오로 6세와 로메로 대주교를 포함한 7명을 가톨릭 새로운 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권태와 오해 속에서도, 바오로 6세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으로 가는 열정적인 길을 만들었습니다."

가톨릭 교회 현대화의 주역인 바오로 6세는 광복 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일원으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우리나라가 유엔의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 대표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김수환 추기경을 서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교황청에는 엘살바도르 독재에 맞섰던 로메로 대주교가 성인이 되는 순간을 보기 위해 엘살바도르인 5천명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오스카 토레즈 / 엘살바도르 국민
"우리의 첫 성인인 로메로 대주교를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왔습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새로 추대된 성인들의 발자취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4. 미얀마서 정부군 지지 행진 시위
로힝야족 문제부터 최근 불거진 언론 탄압까지.
미얀마 정부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친정부군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시민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행진에 참가한 친군부 시민들, 강경파 불교 승려들은 미얀마 정부군을 두둔했습니다.

녹취> 윈 코코 랫 / 시위 참가자
"우리는 이 깃발을 대표하는 육군, 해군, 공군과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모든 군인들을 지지합니다."

최근 미얀마군은 유엔 등에 의해 로힝야족 대학살 범죄자로 성토된 바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미얀마 내에서도 정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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