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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지식재산'으로 자금 마련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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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지식재산'으로 자금 마련 쉬워진다

등록일 : 2018.12.12

임소형 앵커>
그동안 중소기업은 부동산이나 신용도가 부족해 금융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는데요.
앞으로는 지식재산을 담보로 금융지원을 받는 일이 쉬워집니다.
정부가 지식재산을 금융에 활용하는 IP금융 지원규모와 취급은행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산업용 송풍기와 배기장치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기술력과 다양한 특허 개발로 회사가 성장하던 시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다
뜻밖의 지원사업 덕에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송풍시스템 관련 특허를 담보로 지식재산 금융지원에 지원해 자금을 조달받아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김경수 / 티앤이코리아 부사장
"실적은 없는 상태에서 자금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었죠. 저희가 갖고 있는 특허기술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약 1억 정도의 대출을 받았는데 적절한 시점에 아주 요긴하게 제품개발에 활용했습니다."

앞으로 지식재산 담보 대출의 길이 더 넓어집니다.
취급 은행이 기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민간 은행으로 확대돼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의 대출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먼저 2022년까지 9천여 개 중소기업이 IP 금융을 통해 쉽게 자금조달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우수특허를 보유한 기업들이 신용대출 대신 IP 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앞으로 5년간 약 6백억 원의 이자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원주 / 특허청장
"특허를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면 일단 금리가 낮아질겁니다. 특허만이 아니라 다른 자산과의 결합을 통해서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되면 대출조건도 기업들이 과거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빌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은행이 IP 담보대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채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담보 IP를 매입하거나 수익화하는 회수지원사업에도 나섭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은행이 함께 출연해 회수전문기관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경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IP 금융 지원이 창업과 신규 사업화로 이어져 9천 4백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3천6백억 원대에 머물고 있는 IP 금융 지원규모도 2022년까지 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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