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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GP 완전 철수···군사적으로 사용 못 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 GP 완전 철수···군사적으로 사용 못 해"

등록일 : 2018.12.18

유용화 앵커>
군 당국이 시범 철수한 GP를 검증한 결과, 북측 GP는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에 따라 남겨두기로 한 GP한 곳도 감시소와 병영시설을 제외한 부대 시설은 파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녹취> 북측 검증단
"건물을 100% 다 폭발하고, 흙을 깔고..."

9.19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파괴하기로 한 GP에 대해, 지난주 실시된 남북 상호 검증 절차.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오간 남북 군 관계자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녹취> 남측 검증단
"첫 단추가 잘 끼워져서 나머지 단추도 잘 끼워질 것 같습니다."
녹취> 북측 검증단
"그렇게 합시다. 다시 만납시다. 따뜻한 손으로 합시다."

군 당국은 파괴한 GP 현장을 방문하고 첨단 장비 등을 동원해 검증한 결과, 해당 GP 모두 다시는 군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서욱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북측 GP 내 모든 병력과 장비는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지상시설인 전투시설과 병영막사, 유류고, 탄약고 등 지원시설은 폭파방식 등을 통해 완전히 파괴(된 상태였습니다)"

GP 지하시설 역시 출입구, 통로 등이 모두 매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북측은 1곳씩 남겨두기로 합의한 GP에 대해서도 감시소와 병영 시설 외에 총안구 등 부대시설을 파괴 조치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양세형)
군은 이번 검증을 통해 9.19 군사합의를 남북이 충실히 이행했음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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