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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와대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 개입 강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청와대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 개입 강화"

등록일 : 2019.01.31

임보라 앵커>
지난해 민간 위탁모에게 맡겨졌던 15개월 아기가 뇌손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왔다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민간 위탁모가 아이를 상습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분을 샀습니다.
청와대는 관련 국민청원과 관련해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 개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지난해 10월 민간 위탁모에게 맡겨졌던 15개월 아기가 뇌손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 왔지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민간 위탁모가 아이를 상습적으로 굶기고 폭행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 민간 위탁모는 아기의 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몸이 뻣뻣해지는 뇌출혈 증상이 있었음에도 아이를 32시간이나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위탁모에게 학대를 당해 목숨까지 잃은 15개월 딸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22만 명의 국민이 함께 했습니다.
엄규숙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가해자가 지난 11월 구속된 이후 공판이 진행 중이라며 엄격한 법 집행이 이뤄지는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엄 비서관은 올해 7월 출범하는 아동권리보장원 등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개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엄규숙 /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직영이나 공공기관 위탁 등의 방법으로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학대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 계획은 반드시 경찰이나 법조인 지자체 등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밖에 가사 서비스 제공기관을 정부가 직접 인증해 표준화된 육아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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