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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하늘 온통 '흐릿'···비상저감조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국 하늘 온통 '흐릿'···비상저감조치

등록일 : 2019.02.25

유용화 앵커>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기 어려웠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가 또다시 미세먼지에 갇혔는데요.

신경은 앵커>
지난 15일, '특별법'시행 이후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온통 희뿌연 먼지로 가득한 도심.
산 능선은 물론 빌딩 숲도 흐릿하기만 하고 시민들은 마스크로 입을 가렸습니다.
오늘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6~90 마이크로그램으로 정상인도 외출을 삼가야 하는 매우나쁨 수준이었고, 경남과 전남에서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자 정부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15일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된 이후로 처음인데 기존에 시행하지 않던 울산과 경남, 경북, 강원영서에도 최초로 시행됩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미세먼지 영향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동일 생활 권역별 협업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 시, 도는 환경부와 권역별 협업체를 구성하고 공동계획을 수립해서 대응하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전국에서 시행됐고 화력발전소 29기의 출력은 80%로 낮췄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는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서울 지역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이 처음 시행됐고 날림 먼지를 일으키는 건설공사장에서 억제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부와 협약을 맺은 민간사업장도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합니다.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는 주말에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당분간 대기가 정체되고 국외 먼지까지 유입되는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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