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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장 복구 사실이면 실망" [월드 투데이]

회차 : 345회 방송일 : 2019.03.07 재생시간 : 05:4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장 복구 사실이면 실망"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게 사실이면 매우 실망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우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아직 사실인지 확인하기는 이르다면서도 만약 미사일 복구가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에게 매우 실망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발사장이 복귀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이는 이른 보도이고, 우리가 제공한 겁니다. 그러나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에게 몹시 실망하게 될 겁니다."

트럼프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결국엔 잘 해결될 것. 2019년 3월 6일"

하지만 북한이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앞서 미국의 38노스와 전략국제문제 연구소는 북한이 해체 작업을 시작했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다시 지으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안을 주목하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북한이 미사일 실험 유예를 끝내는 첫 신호일 수 있다. 2019년 3월 6일"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미사일 실험 유예를 끝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CNN
"트럼프 대통령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려는 시도일 수 있다. 2019년 3월 6일"

반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려는 협상 전략 차원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 중국, 미세먼지 책임론 부인
연일 심각해지는 한반도 미세먼지에 중국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외교부는 근거가 있냐며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루캉 대변인은 6일,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 한중 공조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건지 근거가 있냐며 반문했습니다.

녹취>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것인지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47마이크로그램을 넘었지만 최근 이틀간 베이징은 미세먼지가 없었다며 사실상 중국 책임론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최근 몇년간 모든 나라들은 공기 질을 걱정하고 있고, 원인이 아주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도 한중 공조에 대해서는 좋은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가 협력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일일 것입니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생태환경부는 다른 사람을 탓하다가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거라며 한국이 스스로 관리에 힘쓰라고 말했는데요.
연일 중국이 미세먼지 책임론에 발을 빼고 있습니다.

3. 닛산 전 회장, 100억 내고 108일만에 보석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이 특별 배임 혐의로 구속된 지 108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해서 당분간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11월, 보수 허위 기재와 배임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은 6일 오후, 석방됐습니다.

녹취> 히로나카 준이치로 /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변호사
"(곤 전 회장이) 증거 인멸, 도망의 우려가 없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공사 작업자 같은 복장으로 구치소에서 나왔는데요.
이번 보석에는 도툐 주거 제한, 감시카메라 설치, 사건 관계자 접견 금지 등의 조건과 10억엔, 약 100억원의 보석금이 조건으로 붙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이번 사건이 닛산 간부들의 모략이라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사이카와 히로토 / 닛산 자동차 CEO
"유죄인지 아닌지 제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보석 석방이) 우리 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겁니다."

구속된 후 3사 수장 자리에서 모두 물러났던 곤 정 회장이 풀려나며 진실 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영국, 공항 이어 대학에서도 수상한 포장물
영국 런던의 공항에서 소형 폭발물이 발견된 지 하루만에 대학교 2곳에서도 수상한 포장물이 발견됐습니다.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오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에서 수상한 포장물이 발견됐다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녹취> 글래스고 대학교 학생
"갑자기 어떤 여학생이 모두 대피해야 한다면서 당장 나가야 한다고 소리쳤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 수 없었죠."

경찰과 폭발물 전문가들이 소집됐고 해당 장소 인근이 통제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녹취> 글래스고 대학교 학생
"폭발물 위협으로 우리 대학교의 일부가 폐쇄됐다는 이야기를 방금 들었어요."

이날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에식스 대학에서도 이상한 포장물이 발견돼 몇몇 수업이 취소됐습니다.
앞선 5일, 런던 히스로 공항과 워털루 기차역 등 3곳에서 소형 폭발장치를 담은 흰색 우편봉투가 나와 충격을 줬는데요.
해당 봉투를 열자 불꽃이 점화됐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녹취> 그레이엄 웨튼 / 영국 범죄 분석가
"용의자는 손으로 직접 우편을 썼고 범행 시작을 위해 좋은 조사 단서를 가지고 있었죠. 아마 이러한 위협에 굉장히 숙련된 사람일 겁니다."

아직 이 사건도 정확한 의도와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영국 경찰은 공항의 소형 폭발물과 대학 두 곳에서 발견된 포장물이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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