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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온라인투표에 지역화폐까지···일상 속 블록체인 [현장in]

방송일 : 2019.03.19 재생시간 : 03:26

유용화 앵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블록체인'이죠.
정부도 지난해부터 공공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활용사례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온라인 투표부터 지역 화폐까지,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을 현장인에서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가장 좋아하는 KTV 프로그램을 묻는 이 온라인투표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여느 온라인투표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투표 결과 등 모든 정보가 중앙서버가 아닌, 각각의 블록에 저장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과를 조작하려면 모든 블록을 건드려야 하기 때문에 기존 온라인투표보다 훨씬 안전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평한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2과 사무관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를 한 곳에 집중해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노드에 분산해서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킹 등을 통한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후보자나 참관인 등은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블록마다 저장된 투표와 개표 결과를 비교, 검증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블록체인 6대 공공시범사업 중 하나로,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등 3곳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공기업인 한국조폐공사는 6년 전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최근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달부터 경기도 시흥시에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시용 / 한국조폐공사 플랫폼서비스운영팀장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상용서비스를 열었고,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절대 위·변조가 있어서는 안 되는, 신뢰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실제 시흥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제가 시흥시로 직접 가서 결제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네, 시흥시 먹자골목에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가게들이 모여 있는데요.
가게 바깥에 이 시흥화폐 '시루'라는 표시가 있으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는 건데, 함께 들어가 보시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구매한 뒤, QR 코드를 촬영하고 금액을 입력하니 간편하게 바로 결제가 됐습니다.
결제수수료가 따로 들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걱정도 없어 지역상인들 입장에서도 좋습니다.

인터뷰> 권혜선 / 시흥시 지역상인
"모바일로 받으니까 (결제수수료 없이) 바로 통장으로 입금이 돼서 좋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도 같이 돼 있으니까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비스 1달 만에 시흥시의 모바일 지역상품권 판매액은 16억 원, 실제 사용액은 5억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형호 / 시흥시 소상공인과 지역화폐팀장
"지난 2월 21에는 저희 시에서 전국 최초로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를 출시를 했어요. 이번 주가 한 달이 되는 시기인데, 지금 모바일 '시루'는 한 달 사이에 5억 정도가 유통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임주완 이수경 / 영상편집: 정현정)

이처럼 공공의 주도 아래 빠르게 생활 속으로 퍼지고 있는 블록체인, 우리 삶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만들어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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