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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대북 식량지원 30만t" 전망···바닷길로 최대 6개월

회차 : 221회 방송일 : 2019.05.09 재생시간 : 01:51

유용화 앵커>
내일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집니다.

신경은 앵커>
이에 따라 대북 지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쌀 재고량은 수입 산을 포함해 130만 톤에 이릅니다.
국내 쌀 시장 수급 조절용, 복지 사용분 등을 제외하면 정부가 운용 가능한 규모는 30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대북 식량 지원 규모가 약 30만 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재고량이 충분해 북에 지원하더라도 국내 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수백만 톤에 이르는 재고량을 보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 비용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재고량은 현재 전국에 있는 농협 창고 등에서 보관 중인데, 연간 비용이 1만 톤당 31억 원가량이 소요될 정도로 비용부담이 큽니다.
오래되면 시장가치가 없어 가축 사료용으로 처분되기도 합니다.
지난해 사료용으로 쓰인 구곡량은 70만 톤에 이릅니다.
대북 쌀 지원이 결정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북에 건네줄지도 관심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주민 노출 등을 이유로 바닷길을 선호해왔습니다.
최대 2만 톤 규모의 선박을 이용해 북에 건네진 겁니다.
과거처럼 선박을 이용할 경우 30만 톤의 물량을 모두 보내는 데에는 최대 6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대북 지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국제사회와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득환 / 외교부 부대변인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고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13일 방한하는 데이빗 비즐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식량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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