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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등록일 : 2019.06.04

유용화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닷새째입니다.
한국과 헝가리 잠수부들이 수중 투입됐고, 일부 관광객 시신이 발견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신경은 앵커>
외교부 취재기자, 전화 연결 하겠습니다.
채효진 기자!

채효진 기자>
네,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헝가리 언론 매그야르 넴제트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끝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들 시신이 침몰한 유람선에 탄 관광객인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 중 최소 1구는 한국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도 당국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측은 다뉴브강 침몰 현장에 잠수부를 투입했습니다.
배 인양에 앞서, 선체 수색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서인데요.
양측 잠수부 2명씩, 현장에 정박한 바지선에서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 잠수 요원이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을 맡은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 송순근 육군 대령은 잠수 당시 사다리가 조금 흔들리는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31일 헝가리 측 잠수사가 선체 수색을 시도했을 때보다는 양호한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한국 잠수사의 의견을 들어본 다음, 4일 오전까지 수색이 가능한지 타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령은 이어, 헝가리 당국이 이르면 오는 5일 유람선 인양 작업을 시작해 9일까지는 완료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형 크레인을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수중 선체 수색을 위해 200kg 대형 사다리 2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신속대응팀은 인양할 때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유실망 설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는 보트와 헬기를 동원해 집중 수색을 이어갔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유속이 빨라 수중 드론도 투입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사고지점의 강물 유속은 시간당 4.3km, 강 수위는 7.6m까지 낮아졌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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