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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방법 [똑똑한 정책뉴스]

회차 : 252회 방송일 : 2019.06.24 재생시간 : 04:26

임소형 앵커>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의 고통 역시 만만치 않죠.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 뿐 아니라 상황 인지능력, 공간 지각력이 퇴화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집 밖으로 돌아다니는 성향을 띄고요.
따라서 치매 환자의 실종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서 9월 사이 집중됩니다.
이 기간 동안 매달 7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데, 겨울철보다 30% 가까이 많은 겁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치매 어르신 실종 건수는 2014년 8천207건에서 2015년 9천46건, 2016년 9천869건, 2017년 1만308건으로 매년 늘고 있고요.
지난 해 11월 이미 1만 건 이상의 신고 접수가 이뤄졌습니다.
2015년 치매 실종자의 90%는 하루 내에 그리고 7%는 3일 안에 발견됐습니다.
문제는 3일이 지나도 찾지 못한 나머지 3%.
실종된 지 3일이 넘어가면, 실종자를 찾을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렇게 해마다 증가하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되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고 무사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제도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실종 위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치매어르신의 옷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식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인식표에는 어르신별로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있고요.
인식표를 치매어르신의 옷에 다리미로 다려 부착하면 됩니다.
인식표 신청과 발급 방법은 발급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치매안심센터 안내는 치매상담 콜센터 1899-9988번으로 전화하거나 중앙치매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과 빠른 복귀를 위해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배회 감지기를 대여받을 수 있는데요.
두 가지 형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GPS형 배회감지기인데요.
이동통신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가족들에게 전송함으로써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하나는 매트형 배회감지기인데요.
치매 어르신이 집밖으로 나가는지 확인하는 제품으로, 어르신의 침대 밑이나 현관에 깔아 놓아 매트를 밟으면 램프나 알람이 울립니다.
배회감지기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중(복지용구 급여확인서에 배회감지기 이용 가능한 분으로) 복지용구 사업소에 신청하면 지급 받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상담 콜센터, 보건복지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복지용구 사업소 또는 배회감지기 정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종에 대비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데요.
경찰청에 치매어르신의 지문과 사진, 기타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실종됐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치매안심센터나 경찰서,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 등에서 신청 가능하고요.
치매진단서 또는 소견서,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보호자 신분증, 치매환자 보호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초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치매어르신과 함께 방문하면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치매환자 실종은 시간이 경과될수록 사고나 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고 장기 실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한데요.
치매환자 실종 발생시 국번없이 112 또는 182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사랑하는 부모님,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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