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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에너지 생산하고 절약하는 '제로에너지 건축' [현장in]

회차 : 254회 방송일 : 2019.06.26 재생시간 : 03:36

신경은 앵커>
건물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낭비하는 에너지가 없는 건물.
바로 제로 에너지 건축인데요.
2030년부터 모든 신축 건물에 제로 에너지 설계를 반드시 적용해야합니다.
현장인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문을 연 지 1년 된 충남 아산의 한 도서관입니다.
정부의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도서관 가운데 처음으로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았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건물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최신 에너지 절약기술과 발전 시설이 집약돼 에너지 자립율이 20%가 넘고 연간 40만kWH의 에너지를 줄이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599kW급 지열에너지 발전 시설이, 옥상에는 태양광 판넬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로 건물에 필요한 열원과 전력을 생산합니다.
또 건물 외부와 내부 모두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첨단 축열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인터뷰> 조상희 / 아산시 공공시설과 주무관
"고단열 고기능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에너지적으로 상당히 휼륭한 건물이다 보니까 겨울철 난방비를 많이 줄일 수 있어서 사용자 측에서도 굉장이 호응도가 높고 앞으로도 공공시설 건설에 있어서 패시브 건축 기법을 이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에는 최고등급의 고기밀.고단열 창호는 물론 고효율 단열재와 열교환회수장치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이렇게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사용된 창호는 고단열 3중 창호는 물론 외피면적을 최소화해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40% 이상 차단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공간은 물론 에너지 효율까지 높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현식 / 충남 아산시
"단열이 잘되고 에너지를 절약하면 환경적으로 좋으니까 이런 건물이 지어지면, 많으면 이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로에너지 공법으로 지어진 일반 민간주택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고층아파트 사이에 자리한 주택단지인데 지붕마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이 눈에 띕니다.
내부 역시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단계적으로 모든 신축건물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공공건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설계가 의무화됩니다.
다양한 시범사업도 추진되는데 기존에 저층에 머물렀던 제로에너지 설계를 인천 검단과 남양 뉴타운의 고층형 공동주택에 적용합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또 단독주택의 경우 이렇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를 앞으로 세종과 동탄, 부산에 480호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구리시와 성남시의 공공주택지구 두 곳에 '제로 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경 / 영상편집: 양세형)
하지만 아직까지 제로에너지 건물의 평균 에너지 자립율이 20%로 5등급에 머물고 있는 상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충과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치는 기술력 확보가 관건입니다.

현장인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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